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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메카닉 (The Mechanic, 2011)



국가 : 미국
장르 : 액션
개봉 : 2011. 02. 24
감독 : 사이먼 웨스트
출연 : 제이슨 스태덤, 벤 포스터, 도날드 서덜랜드, 토니 골드윈
기타 : 청소년관람불가 / 92분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국가의 골칫거리들인 갖가지 범죄자들을 처리하는 살인 청부업자인

주인공 '아서 비숍'은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업계 최고의 성공률과 살인기술을 가졌으며, 조용

하고 깔끔한 처리로 정평이 나 있는 말그대로 '기술자'이다.

그러던 그에게 의뢰인으로 부터 자신의 멘토이자 유일한 친구인 '해리'를 제거해야 한다는 의뢰

를 받는다. '해리'의 배신으로 조직이 위태롭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아서'는 고민을 하지만

결국 유일한 친구이자 자신의 가족과도 같은 존재인 '해리'를 제거하게 되고..

홀로 남겨진 '해리'의 말썽꾸러기 아들인 '스티브'는 아버지를 살해한 자에 대한 분노와 상실감

으로 빗나간 결정을 하지만, 지켜보던 '아서'는 그를 보호한다. 그 후로 '아서'에게 살인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스티브'를 연민과 죄책감에 맡아서 가르치게 되고, 같이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가까워 지는 두사람.

그러던 어느날 '아서'는 '해리'의 죽음에 음모가 있었으며, 자신도 그 음모에 이용되었음을 알

게 되면서 이들의 운명은 점점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이 영화는 사실 1974년 '마이클 위너'감독의 동명영화인 <메카닉>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당

시엔 국내에서 <냉혈인>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이며 나이가 좀 있으

신 분들 에게는 드라마<에어울프>의 주인공 '호크'로 많이들 알고 있는 '잔-마이클 빈센트'를

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1974년 당시 두 제작자들의 2세들이 다시 제작에 참여

해 <메카닉>을 새롭게 만들게 된 것이다.


영화에선 주인공인 '아서'역을 헐리웃 최고의 액션 스타인 '제이슨 스태덤'이 맡아서 언제나처

럼 짜릿한 액션을 선보이며 열연했다. 또한 '스티브'역의 '벤 포스터'는 헐리웃에서 매우 촉망

받는 배우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는 이유를 이 영화에서도 여실히 보여주며 상처받은 킬러

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하지만 액션영화의 특성상 뛰어난 연기력이나 굉장한 시나리오를 기대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약간의 허술한 구성이나 뜬금없고 진부한 결말등에서 실망하는 관객들이 있었던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액션영화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봐서 실망한 관객들도 더러 있었지만

내 관람평은 모처럼 아날로그 액션을 즐기기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생각없이 가벼

운 마음으로 영화를 즐기길 원한다면 이 영화를 관람하시길 추천한다.

'제이슨 스태덤'식의 대역없는 담백한 액션과 함께 마음과 머리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싶

다면 <메카닉>이 당신의 휴식을 도와주는 '기술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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