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 에이리언 (Cowboys & Aliens, 2011)

국가 : 미국

장르 : 액션, SF

개봉 : 2011. 08. 11

감독 : 존 파브로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해리슨 포드, 올리비아 와일드, 샘 록웰

기타 : 15세이상관람가 / 118분

찌는듯한 무더위를 날려 버리기 위해 오랜만에 선택한 블록버스터 <카우보이 & 에일리언>..

하지만 역시 서부의 사나이들과 외계인은 궁합이 잘 맞지 않는것인지.. 본인은 평소 모든 영화
 
에 관대한 사람이지만 이 영화는 실망스러움을 감출길 없었다.

 중간중간 뜬근없는 캐릭터들의 출연과 억지스러운 설정들로 인한 약간의 짜증을 없애주는건

그나마 약간의 스펙터클한 액션과 C.G 정도(?). 게다가 '해리슨 포드'와 '다니엘 크레이그' 등의

배우들을 대리고 만든 영화라고는 믿겨지지 않을정도의 몰입감이다. 솔직히 말하면 전혀~ 기대

를 안하고 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실망을 느낀 영화다. 마치 헐리웃 톱스타들이 장난삼아 만든

B급 영화를 본것같은 느낌.

시나리오도 영화좀 봤다~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을법한 정말 대단한(?) 구성이라 보

는 내내 '헐~!!' 하게 만드는 느낌. 물론 원작이 어떤지 보진 못했지만 이정도라면 원작에 누를

끼치게 되는 작품이 아니라 할수 없겠다.


영화의 내용이나 약간의 소재등을 언급하고 싶지만, 보면서 '헐~!!' 하는 느낌을 느끼고픈 관객

들을 위해 아껴두겠다. 일단 본인은 킬링타임 용으로도 비추하는 바이다.


약간 '괴작' 취향의 분들은 나름 인상깊은 영화가 될지도...